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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논산시민 미션 투어 후기

  • 정하영
  • 등록일 : 2019.08.05
  • 조회수 :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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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bryanch/221603518808

휴가를 맞이하여 아내와 함께 무엇을 할까 고민 중에 한달전에 가입한 사이버 논산시민에게 보내준 미션투어 안내를 보고 오늘 하루는 논산에서 보내고 오면 좋겠다고 합의한후
1. 먹GO
한 달전 구입한 투싼을 타고 기분좋은 신선한 느낌으로 대전에서 논산 화지 중앙시장으로 출발. 점심시간에 도착할 계산을 하고 여유있게 출발을 했다. 내비게이션 목적지는 제3주차장. 곧바로 도착한 시간은 12시, 점심메뉴는 아내가 좋아하는 수제비, 인터넷에 많이 올라온 "부자 주걱수제비" 집으로 향했다. 무척이나 더운 날씨였지만 시장안은 시원한 느낌이 들어서 기분이 좋았다. 제3 주차장 바로 앞에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던 바와 달리 주변에는 노상에서 고구마 줄거리를 손질하고 계시는 할머니들이 여럿 보일 뿐이었다. 왼쪽으로 가려다 오른쪽에 사람들이 많이 있어보여 오른쪽으로 20미터 선회, 다시 좌회전해서 몇 미터 걷다보니 바로 우측에 "부자 주걱수제비" 집이 보였다. 두명의 아주머니들이 바깥에서 준비를 하고 계셨다. 내부에는 상인으로 보이시는 2팀이 식사중이셨다. 주된 메뉴는 명성과 날씨에 맞게 콩국수와 수제비 였다. 역시 소문대로 멸치와 새우의 시원한 육수향이 퍼져 침샘을 자극하였다. 5분정도 뒤에 아주머니가 만두수제비 2그릇과 김치(것절이)가 나왔다. 구수하고 시원한 육수와 쫄깃한 수제비와의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나의 목젖을 타고 내려와 나의 배를 가득채울 정도로 , 결국 모든 음식을 싹쓸이 해버렸다. (단, 자그마하게 들어있던 만두의 돼지고기 향이 두 부부에게는 맞지 않았다.) 가격도 저렴한 6,000원, 가격을 지불하고 나오니 찹쌀떡(모찌) 가게가 있어 1팩 구입,( 넘 저렴 5,000원)후, 대추향이 그윽하게 풍기는 커피숍에서 한잔에 단돈 2,000원하는 아메리카노를 마셨다. 시골 장터라도 어떻게 이렇게 저렴할 수 있지? 궁금하여 사장님께 질문하니 논산시와 시장상인회등에서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원하여 저렴하다는 말씀과 9월에는 야시장도 열릴 계획이라는 소식을 듣고 갑자기 9월이 빨리 왔으면 하는 생각을 갑작스레 하기도 했다. 재래시장을 살리자는 노력이 여기저기서 퍼져가고 있구나를 느낄 수 있었다. 오늘 하루의 점심과 디저트는 맛과 가격 , 친절등 모든 것에 만족할 수 있었으며, 휴가 계획 설계에 아내로 부터 칭찬을 덤으로 하여 행복한 마음으로 두번째 장소, 탑정호로 향했다.

2.보GO
시장에서 20분 정도를 달리니 탑정호 수변 공원이 나왔다. 예전에 고객들과 팸투어를 온 적이 있어 나에게는 낯설지 않았으나, 아내는 너무 정리가 잘되어있다고 감탄을 하며 기뻐했다. 다만 너무 더운 날씨여서 산책로를 따라 걷는 것은 가을로 미루기로 하고 탑정호쪽으로 올라갔다. 수문 앞에서 호수 전경과 안내도 앞에서 인증샷을 찍고 무슨 공사를 하고 있는지 궁금하여 공사장으로 향하니 출렁다리를 공사하고 있었다. 예당저수지에 새로 생긴 출렁다리를 본보기로 해서 조성중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 완공되면 정말 명물이 될 수 있겠네 라는 대화를 나누며, 연산역을 향해 출발했다. 길이 하나있어 북쪽으로 계속해서 나가면 어디가 나올까 궁금했는데 내비게이션을 보니 양촌쪽으로 향하는 길이었다. 평일이어서 인지 정말 한적하고 인적이 드물어 드라이브 하기에 너무 좋았다.

3. 즐기GO
철도 문화체험을 위해 연산역에 도착했다. 정말 더운 날이었다. 역전 앞에 주차를 하는데 아스팔트에서 솓아오르는 열기는 정말 사막에서 느끼는 열기이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역 안으로 들어가니 다소 시원하고 열차(호남선 무궁화호)를 기다리는 승객들이 10여분 계셨다. 입장료를 2,000원 내고 기차 체험관으로 들어갔다. 마치 박물관에 온 것처럼 기차에 대한 설명들이 잘 되어 있었다. 어른들만이 체험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었다. ㅎㅎ. 유치원생이나 저학년 초등학생 자녀들이 방문하여 체험하면 좋은 추억과 철도 지식을 햠양할 수 있는 공간으로 판단 되었다. 기차문화체험관 앞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나와 보니 금수탑과 레일바이크 체험장도 있었지만 충남 서북부 지역에서는 폭염주의보가 발령되었다는 소식을 라디오에서 전해 들을 정도로 더워서
외뷔에서 쳐다보는 것으로 만족해야했다. 대전으로 오는 중에 연산시장에 들려 도토리묵 2모를 포장해 한모는 처가집에 전해드리고 한모는 저녁에 무침을 하기로 했다.

날씨가 너무 더워 바깥에서 이동하기에 너무 힘들었으나 오랜만에 아내와 단둘이서 평안한 데이트를 마치고 올 수 있어 요번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계기를 만들어준 논산시등에 감사를 표한다.